예금자보호한도 1억으로 상향되는데, 누구한테 유리한걸까?
23년 만에 예금자보호한도가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됩니다. 이는 금융 소비자의 안전을 강화하려는 조치지만, 모든 예금자들에게 이득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글에서는 예금자보호한도 상향은 언제부터 시작되며 이 변화가 가져올 영향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예금자보호한도란?
예금자보호한도는 금융기관이 파산하거나 예금 지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예금보험공사가 보장해 주는 금액의 한도를 말합니다. 기존 최대 5천만 원이었던 이 예금자보호한도는 이번 상향 조치로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1억 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예금자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고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2.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언제부터?
예금자보호한도의 상향 조치는 2025년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변경은 여야가 합의한 내용으로, 관련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확정됩니다. 다만 금융당국에서는 금융회사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3년의 유예기간을 두어, 2028년부터 1억 원을 상향하는 방안과 2025년에 한도를 7천만 원으로 단계적으로 올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예금자 보호 한도 상향은 2025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나, 2028년에 1억 원으로 최종 상향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1억 원 상향, 누구에게 유리한가?
한도 상향은 고액 예금을 가진 상위 2%의 예금자들에게 유리합니다. 그동안 5천만 원 한도를 초과하는 금액은 보장받지 못했지만, 이제는 더 큰 금액까지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으니 말이죠. 또한, 여러 은행에 분산 예치하던 번거로움도 줄어들게 됩니다.
4. 2 금융권과 저축은행에 미치는 영향
예금보호 한도가 두 배로 오르면 금융기관이 예금보험공사에 납부하는 보험료도 증가합니다. 이는 은행이 예금금리를 낮추거나 대출금리를 높이는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큰데, 소액 예금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은 크지 않으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금리 하락, 금융 비용 증가 등 간접적인 부작용이 끼칠 수 있으니, 주의 깊게 살펴보셔야 합니다.
여기까지 예금자보호한도 1억으로 상향되는데 누구한테 유리한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예금자보호한도 상향은 고액 예금자에게 안정감을 주고, 금융시장 전반의 신뢰도를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액 예금자들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이 미미하며, 예금금리 하락이나 대출금리 상승 같은 간접적인 부작용이 우려되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해당 포스팅은 2024년 11월 18일 기준 최신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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