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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

1.3 부동산 대책에도 건설사 '분양 공포' :: 현대 건설도 4.8%?

by 금융경제대장리춘훤 2023.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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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부동산 대책에도 건설사 '분양 공포' :: 현대 건설도 4.8%?

건설사 미분양 상황

1.3 부동산 대책

실거주 의무 폐지


건설사 분양 공포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해서 미분양 우려가 높아지자 건설사들이 분양을 미루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1.3 부동산 대책 등 규제완화가 나오고 있지만 법적 후속조치가 더디게 이루어지면서 2023년 1분기에는 실질적인 효과는 없었는데요.

 

 2023년 1분기가 지났는데 건설사들이 분양을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의 포스팅은 현재 건설사들이 처한 상황과 이유 그리고 앞으로의 상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건설사별 상황

 

 건설사별 상황은 현재 어떨까요?

제작 : 금융경제대장리춘훤 / 무단 배포 및 수정 금지

  •  대형 건설사별 전체적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주요 건설사들의 1분기 목표 달성률이 12%를 밑돌았으며, 2022년에는 10만 7천 가구에서 6만 6천 가구로 목표치를 낮춰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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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1분기 건설사별 분양 목표 달성률도 현대건설을 4.8% 면서 저조한 달성률을 보여줬으며 나머지 주요 건설사 4 기업 또한 저조한 달성률을 보여줬습니다.

1분기 건설사별 분양 목표 달성 현황
(자료 : 각 사)
구분 2022년 2023년
현대건설 27% (1만 가구) 4.8% (1천 가구)
DL 이엔씨 11% (2천 가구) 12.1% (1,100가구)
대우건설 18% (1만 가구)  13.7% (2.500 가구)
GS 건설 10%(3천 가구) 17.3%(3,440 가구)
  • 현대건설의 경우 작년에 거의 30%를 달했던 목표 달성현황이 1분기에는 5%도 나오지 않으며 사실상 손을 놨다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 GS건설과 DL 이엔씨는 목표 달성률은 지난해보다 높아졌더라도 줄어든 분양 물량을 감안하게 된다면 작년보다 분양을 덜 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분양 침체 이유

 

 전국 미분양 가구는 현재 7만 5천 가구로 위험 수위로 파악된 6만 가구를 넘었습니다. 이는 근 10년간 최다 수치를 보여주는데요. 이렇게 미분양 가구가 많아지고 건설사에서 시공을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원자재값 급등에 따른 원가부담
  • 원가율이 90%로 팔리더라도 남는 게 없다는 의견
    예시) 현대건설이 1조 원에 분양수익을 남겼더라도 실 수익은 1천억 원을 못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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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착공 이후 주택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
  • 금융 비용 상승 등으로 PF 우발 채무에 대한 우려
  • 1.3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완화 법안 통과 및 후속조치 미흡 등

1.3 부동산 대책?

 

 1.3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서 청약 흥행 소식이 들려왔으나, 서울은 청약 경쟁률이 높은 반면 지방은 아직도 청약이 미달사태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진행된 1.3 부동산 대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분양권 전매 제한 10년 > 3년 (수도권)
  • 실거주 의무 2년 폐지 (시행 전)

이렇게 실거주 의무 2년이 아직 폐지되지 않고 후속 법적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여 건설사와 청약 입주자들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를 도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시) 올림픽 파크 포레온 분양권

 

해당 아파트의 경우 이번 연도 12월부터 전매가 가능하나 실거주 의무 2년에 제한이 걸려 사실상 분양권 거래가 불가능합니다.


 

 여기까지 1.3 부동산 대책에도 건설사들이 시공하지 않고 분양 공포에 떨고 있는 내용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건설사와 입주자 모두 만족할 만한 대책과 규제완화가 되어야 집 값 안정과 분양 거래가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만한 결과가 올해 안에는 이뤄졌으면 좋겠네요.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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