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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

오프라인과 온라인 시장의 미래 :: 대형 슈퍼마켓 까르푸의 몰락

by 금융경제대장리춘훤 2023.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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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라인과 온라인 시장의 미래

대형마트

온라인 시장

까르푸의 몰락

 

* 이번 포스팅은 개인적인 견해를 담고 있는 단순 생각  공유 포스팅이므로 참고 바랍니다.

 

개요

경제 관련 뉴스 및 포스팅을 읽던 도중 흥미를 끄는 포스팅을 봤습니다. 그 내용은 28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중국의 대형 마켓 '까르푸'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간략하게만 말씀드리자면, 한 때 중국에서 입지가 대단하던 까르푸는 국내에도 진출하여 세계에서 돈을 끌어모았으나, 2009년부터 상황이 악화되어 현재까지 꾸준히 적자와 부채를 기록하여 각종 지점이 철수 혹은 축소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제목을 통하여서도 아셨겠지만 바로 온라인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여 오프라인 시장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온라인 시장은 오프라인에 안 좋은 영향만 끼치는 것일까요?

 

오프라인 생태계를 잡아먹는 온라인 시장?

오늘은 온•오프라인 시장에 대한 미래에 대해서 개인적인 견해를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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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푸 차이나의 몰락

 온라인 시장이 크게 발달하지 않았던 2006년의 중국에서의 까르푸의 입지는 실로 어마어마했습니다. 막대한 자본으로 납품업체의 상품을 거의 모두 한꺼번에 매입을 하여 가격 및 제품 보유에 대한 우위를 점하여 소비자들에게 제공을 하였습니다. 가격은 저렴하고 상품군은 방대하다 보니, 소비자들은 까르푸에 몰렸고, 당시 까르푸는 월마트 및 각종 쟁쟁한 경쟁업체를 제치고 약 248억 위안(한화 4조 6천억 원의 규모)으로 중국 내 유통부분 1위 매출액을 기록하였습니다. 

 

 그 당시 중국은 시장경제에 있어서 대호황 시기이기도 하였고, GDP성장률이 가파르게 올라 국민들의 소득 및 생활수준이 상승하여 각종 생필품을 구매하기 위해 점유율 1위인 까르푸에 몰렸습니다. 그때 당시 중국에서는 까르푸는 가만히만 있어도 돈을 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습니다.

 

 

온라인 유통계의 강자 알리바바 출현

2015년에는 꾸준히 사업 확장을 하고 입지를 다져나가 한화로 6조 8000억 원이라는 매출액을 기록하였으나, 2009년부터 까르푸 내부상황은 점차 악화된 가고 있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그렇지만 중국 본토 내 온라인 시장(알리바바)이 급성장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알리바바는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구분하지 않는 유통 방식으로 소비자들의 소비습관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오게끔 만들었습니다.

 

알리바바는 1999년 설립 이후 꾸준히 성장하여 2021년 6월까지의 총매출을 확인하자면 약 7171억 위안 (한화 134조 3천억 원 규모)의 무시무시한 매출액 수준입니다. 까르푸는 매출액은 1959년 설립 이후 2019년까지의 총 약 5873억 위안 ( 한화 110조 원 규모)로 엄청난 수준이지만 단순 비교를 해보더라도 온라인 시장이 오프라인 시장에 끼친 영향을 파악할 수 있겠습니다.

 

까르푸 차이나의 입지는 현재까지도 아직 굳건하지만 2018년에는 부채와 영업손실을 기록하여 매각이 되는 상황까지 이르렀고, 이후 2022년 3분기까지 지속적으로 손실을 기록합니다. 계속해서 중국본토 및 세계적으로 문을 닫는 점포와 축소 운영을 하는 점포는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까르푸만의 상황이 아니며, 세계 및 국내의 대형마트를 넘어서 온라인으로 대체가능한 모든 오프라인 직군에 소속되었다면, 똑같은 위기상황을 맞닥뜨릴 수 있겠습니다.

온• 오프라인 시장의 미래

 온라인시장은 끊임없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술의 발전을 더불어 인터넷, 스마트폰 등의 보급으로 인해 인터넷 쇼핑몰, 모바일 앱을 이요한 쇼핑과 소셜 미디어 등을 활용한 홍보 등 온라인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시장의 수요가 더욱 증가했었죠.

 

 반면 오프라인 시장은 어떨까요? 온라인 시장의 출몰로도 오프라인 시장의 영향은 감소하였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후 대면 거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며 오프라인 시장은 타격을 입었습니다. 그래도 현재는 코로나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며 오프라인 시장도 회복되는 추세죠. 앞으로 오프라인 시장과 온라인 시장(마케팅)이 좋은 쪽으로만 융합이 된다면 서로에게 득이 되고 좋겠지만, 직접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물품 판매 부분에 있어서는 온라인 시장이 오프라인 시장을 대신할 수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 시장에는 양날의 검인 셈이죠.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양이 동일하다고 본다면, 결국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해당 니즈를 충족시켜야 하는데요. 직접 방문해서 체험 및 눈으로 비교해 볼 수 있는 오프라인의 장점이 있다면, 집에서 편하게 막대한 양의 상품 정보를 파악하여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편리하게 집 앞까지 배송을 해주는 온라인의 장점이 있죠. 이렇게 편리한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의 선택은 앞으로 어디로 기울게 될까요?

 

상호 간의 융화가 필요

 결국 현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는 둘 다 없어서는 안 될 시장의 존재인 건 틀림없겠습니다. 온라인으로 각종 서비스와 상품이 등장을 하나, 이를 경험하고 구매하기 위해서는 오프라인 시장도 계속해서 성장을 해줘야겠으며, 서로 공생해서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했으면 좋겠습니다.

 


적응하며 살아남자.

 개인적인 내용이지만, 저는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오프라인 매장은 계약하고 있지 않고, 집을 사무실 개념으로 개조하여 온라인으로만 주문 수집을 하여 수익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업자 분들이 추구하는 목표겠지만, 수익을 늘려 사업장을 키워나가는 것일 겁니다. 

 

 온라인 시장으로 추세가 기울어지는 만큼 온라인으로 대체가 가능한 오프라인 직군에 속하신 분들은 사업을 하시는 데 있어서 시작하기도 다소 두려우시고, 운영을 해나가시는 데 있어서도 막막하신 경우가 있으실 겁니다.

 

Keep going

 하지만 'High Risk, High Return'이란 말이 있습니다. 금융에서 주로 쓰이지만, 저처럼 사업을 하는 분들에게 있어서도 사업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해야 높은 운용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는 자본만을 뜻하는 것이 아닌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운영했던 경험을 투자라고 생각하고 본인의 삶에 있어서 적용시켜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까르푸라는 대형 기업을 예로 들어 개인 견해를 정리한 오늘의 주제지만 이는 모든 유통을 하는 과정에 적용되는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만큼 변화에 있어 빠르게 적응하는 사람만이 더욱더 잘 살아남을 수 있겠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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